문제 해결모델의 배경
문제 해결모델은 1957년 시카고대학의 (Helen Harris Perlman)이 창안한 모델이다. 진단 주의의 결정론적 사고를 반대하고 진단 주의와 기능주의의 대립적 논쟁을 통해 실용적인 현재를 강조하는 문제 해결모델을 발전시켰다.
이 모델은 정신분석 이론, 자아 심리이론, 실용주의 철학, 역할이론, 인지 이론, 의사소통이론, 체계이론, 행동주의 이론, 생태학 이론, 문화인류학 등의 케이스워크 이외의 분야의 이론과 진단 주의, 기능주의 등의 케이스워크 분야의 이론, 양쪽의 영향을 받고 있어 절충주의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문제 해결모델은 1950~1960년대 개별사회사업을 중심으로 발전하였고 1970~1980년대에 가족치료 분야와 모든 사회사업 방법론에 적용되었다. 1990년대에는 단기 치료, 과업중심 모델, 위기 개입모델, 생활모델 등을 제공하여 통합적 문제 해결모델로 전환되었다.
문제 해결모델의 주요 내용
문제 해결모델은 인간의 삶이 끝없는 문제해결의 과정이라는 가정하에 최초로 문제를 사회복지 실천의 변화 표적으로 제시한 모델이다. 개인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개인의 결함이나 병리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에 대처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본다.
펄만은 변화의 표적으로 개념화한 문제를 일상생활에서 개인이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들로 보았고, 이 문제들은 개인과 개인 또는 개인과 과업 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 클라이언트가 직면하는 주요 문제들을 살펴보면 개인의 능력 및 물질적 수단의 부족, 지식과 준비의 부족, 인격 및 정서장애의 문제, 역할에서의 여러 가지 불일치 등이 있다.
클라이언트는 도움을 청하러 온 자발적인 개인으로, 유일한 치료의 대상이다.
케이스워크에서 관계란 전문적인 관계를 의미하며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가 공동의 목적을 위해 형성된다. 클라이언트의 문제에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문제해결 과정
펄만은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문제를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문제를 인식하게 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게 시키는 교육과 치료의 중간과정을 사회복지 실천으로 보았다. 또 현재의 문제에 대처하는 개인의 능력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했다. 클라이언트가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클라이언트의 정서적, 행동적 능력을 개방하고 반복적으로 훈련한다.
펄만은 문제해결 과정에서 4P의 활용을 강조하였다.
4P란 문제(Problem), 사람(Person), 장소(Place), 과정(Process)을 의미하는데 문제를 지닌 사람이 어떤 장소로부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움을 구하며 그 도움은 과정을 통해 제공된다는 의미이다.
이후 펄만은 4P에 전문가(Professional Person)와 제공(Provision)의 개념을 추가해 6P의 개념으로 확장했다.
문제해결의 특성
문제해결은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문제를 외부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사가 되게 하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의 클라이언트에 대한 지지와 문제해결에 대한 지지가 중요하다.
클라이언트가 삶을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클라이언트의 능력을 강화하고 인테이크단계에 관심을 기울인다.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의 관계는 현실에 기초를 두어 전이 현상을 강조하지 않고 종결단계를 강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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