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 통합적 접근의 주요 관점(4) 생활모델, 임파워먼트모델, 현실치료모델, 단일화모델

생활모델(Life Model)

생활모델은 저메인(Germain)과 기터만(Gitterman)가 밴들러(Bandler)의 영향을 받아 개발한 모델이다. 1970년대 들어 저메인과 기터만이 생태체계이론의 관점을 통합해서 생활모델 이론을 소개했다. 생활모델은 환경적 상호관계를 사용하는 사회사업 접근방법을 의미하는데, 개인을 치료하는 것에 초점을 둔 임상적 방법과는 다르게 지역사회에서 인간과 환경의 조화수준 증대에 역점을 둔다. 생활모델에서는 문제를 생활주기의 변화 또는 환경의 압력 등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생활상의 문제로 정의했다. 생활상의 문제로 파악하기 때문에 개인과 환경 사이의 문제에 실용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생활모델에서 실천은 다양한 기술과 방법을 활용하는데 개인과 주변 환경, 그사이의 적응 수준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 가족, 환경 수준 모두 개입의 단위로 여긴다. 클라이언트의 다양성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존중해야 한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를 동등한 위치에서 교류하는 존재로 보고 클라이언트와 동반자적 관계로서 반드시 감정이입이 기반을 두어야 한다.

생활모델 실천에서 사회복지사는 완벽한 모델로서가 아닌 상황에 맞는 창의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클라이언트의 강점을 주시하고 개발하며 자연스럽게 클라이언트 개인의 강점을 형성하고 환경적 장벽을 경감하고자 노력한다. 이 과정을 거쳐 클라이언트가 자기 삶의 전문가가 되도록 한다.

임파워먼트모델

임파워먼트(Empowerment)란 사전적 의미로 보면 조직의 구성원에게 업무 재량을 위임하고 주체적으로 사람이나 조직의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권한 부여를 의미한다. 사회복지에서 임파워먼트란 클라이언트가 직면한 문제에서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행동할 수 있도록 힘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임파워먼트모델은 클라이언트가 능력을 발휘하는 데 장애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고 자신의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클라이언트가 자기 삶과 경험에서 전문가임을 강조하고 클라이언트를 개입의 주체로 본다. 임파워먼트모델에서는 사회복지사의 주도적 개입보다는 클라이언트와의 상호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강조한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를 돕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하고 클라이언트와 문제 해결방안을 함께 수립한다. 또 클라이언트의 권리와 책임을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현실치료모델

현실치료모델은 클라이언트의 현실 세계에 초점을 두고 클라이언트 스스로 정확히 인식하고 현실에 직면하도록 해서 성공적인 정체감을 가지도록 돕는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책임 있는 행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단일화 모델

단일화 모델이란 골드스테인(Goldstein)이 사회체계 모델, 사회학습모델, 과정 모델을 기초로 하여 체계화한 모델이다. 과정 모델의 조사, 평가, 의뢰, 중재, 평가전략의 측면을 강조해 사회복지 실천 과정의 단계에 연계시켰다. 단일화 모델에서는 사회복지 실천의 과정을 역할 유도단계, 핵심 단계, 종결단계로 구분하였고 개인, 가족, 지역사회 등의 표적 형태로 구분해 단계와 연결하였다.